연말정산 때가 되면 세금 신고에 대한 고민이 많아집니다. 하지만 알고 보면 여러 방법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이 포스팅에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8가지 꿀팁을 소개합니다.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여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적극 활용하면 내년에는 보다 적은 세금을 내게 될 것입니다.
의료비 세액공제 꼭 받기
사례: 김 모(38)씨는 지난해 2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했습니다. 신고 시 의료비 공제를 받아 60만 원의 세금을 절감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본인과 부양가족의 의료비 영수증을 모두 빠짐없이 모으세요.
진료비, 약제비, 의료기구 구입비 등 모든 의료비 영수증이 대상입니다.
실손보험금으로 보전받은 부분은 제외되니 주의하세요.
② 의료비 공제 한도는 연간 소득금액의 3%까지입니다.
총 급여 5천만 원이면 150만 원까지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한도를 초과한 의료비는 이월하여 다음 연도에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③ 영수증을 제출하면 15%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의료비 100만 원이면 15만 원을 세금에서 공제받게 됩니다.
④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료비 납부확인서로도 공제가 가능합니다.
영수증을 분실했더라도 의료기관에서 확인서를 받으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기부금 세액공제로 세금 줄이기
사례: 박모(45)씨는 작년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 이를 신고해 세금을 30% 절감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기부단체에서 발급한 기부금 영수증을 꼭 받으세요.
연말정산 시 기부금 내역을 입증할 수 있는 영수증이 필수입니다.
② 법정 기부단체에 낸 기부금은 15%를 세액공제받습니다.
국가, 지방자치단체, 민간단체 등 지정기부금단체에 해당합니다.
10만 원 기부 시 1만 5천 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③ 정치자금기부금은 3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10만 원 기부 시 3만 원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습니다.
④ 종교단체 기부금도 10%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합니다.
종교단체 외 기부금은 소득금액 30% 한도로 제한됩니다.
연금저축 납입액도 세액공제 대상
사례: 정모(51)씨는 매년 700만 원의 연금저축을 납입합니다. 이를 통해 105만 원의 세금을 절감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연간 연금저축 납입액의 13.2%를 세액공제받습니다.
700만 원 납입 시 92만 4천 원의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.
② 세액공제 한도는 근로소득금액의 700만 원 또는 400만 원입니다.
근로소득이 5천만 원 이하면 700만 원 한도, 초과 시 400만 원 한도입니다.
③ 연금저축 외에도 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도 공제 대상입니다.
퇴직연금계좌, 과학기술인공제회 등도 포함됩니다.
④ 저축 납입 증명서를 꼭 받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제출하세요.
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류를 갖추어야 공제가 가능합니다
주택마련 및 주택임차 소득공제
사례: 이모(33)씨는 매달 20만 원씩 청약저축에 넣었습니다. 연말 신고 시 주택마련 공제를 받아 세금이 줄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주택마련저축 납입액에 대해 40%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12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.
무주택 세대주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.
② 무주택 세대의 경우 연간 300만 원까지 공제 가능합니다.
부부 합산 600만 원까지 공제 한도가 높아집니다.
③ 또한 국민주택 등 임차소득이 있다면 이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월세액의 10%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연간 공제 한도는 750만 원입니다.
④ 공제 한도는 연 500만 원까지입니다.
주택마련+임차 공제액이 500만 원을 초과하면 500만 원까지만 인정됩니다.
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받기
사례: 홍모(29)씨는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아 세금을 줄였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신용카드 사용액의 15~30%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총 급여 7천만 원 이하는 15%, 1억 2천만 원 이하는 20%, 그 이상은 25% 공제율이 적용됩니다.
최대 3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.
② 현금영수증, 직계존비속 교육비, 의료·건강진단비도 공제 대상입니다.
이 경우 소득공제율은 30%입니다.
③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300만 원까지입니다.
신용카드, 현금영수증, 기타 소득공제액을 모두 합쳐 300만 원 한도를 적용합니다.
④ 이자상환액, 월세액 등에 대해서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의 30%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.
인적공제 자녀 수에 따라 다르니 꼭 확인하세요
사례: 박모(40)씨는 세 자녀에 대한 인적공제를 받아 세금이 크게 줄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기본공제대상자 1명당 150만 원씩 공제를 받습니다.
본인분 150만 원, 배우자분 150만 원 등 기본 공제를 받게 됩니다.
② 자녀 수에 따라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첫째 자녀 150만 원, 둘째 100만 원, 셋째 이상 300만 원씩 추가 공제됩니다.
6세 이하 자녀 1명당 추가 100만 원도 공제 가능합니다.
③ 부양가족이 있다면 1명당 150만 원씩 인적공제를 더 받습니다.
직계존속 부양 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④ 인적공제 항목을 꼼꼼히 체크해 세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부양가족, 자녀 수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공제를 누락하지 마세요.
신용카드 소득공제의 꿀팁
사례: 김 모(35)씨는 연말에 신용카드 캐시백과 마일리지를 모두 활용해 세금을 아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신용카드 사용금액뿐 아니라 캐시백, 마일리지도 공제 대상입니다.
캐시백 10만 원은 10만 원 사용금액으로 인정받게 됩니다.
적립된 마일리지도 사용금액에 포함되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② 체크카드 사용액도 공제 대상입니다.
신용카드와 동일한 15~30% 공제율이 적용됩니다.
③ 연말에 신용카드 캐시백을 받거나 마일리지를 모아두는 것이 유리합니다.
12월에 캐시백을 받거나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당해 연도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이렇게 하면 다음 해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.
④ 가족카드 사용액도 합산하여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배우자, 자녀 등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액도 모두 합산 가능합니다.
이를 통해 공제 한도를 꽉 채우는 것이 유리합니다.
세액공제 신청 자격 꼭 확인하세요
사례: 최모(27)씨는 영세사업자였지만 근로소득이 있어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.
실천 방법:
① 근로소득이 있다면 누구나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연간 근로소득이 33만 원만 있어도 공제 자격이 주어집니다.
②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닙니다.
단,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다면 공제가 가능합니다.
③ 연금소득이 있다면 연금소득공제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연금소득공제를 받으면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낮아집니다. ④ 부부 중 한 명만 근로소득이 있어도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. 이 경우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종합소득세 신고 시 다양한 공제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의료비, 기부금, 신용카드 등 놓치기 쉬운 항목들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. 또한 자녀 수, 부양가족 등 인적 상황에 따른 공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. 이렇게 공제 가능 항목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빠짐없이 신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절세의 지름길입니다.